우리 부부가
종종 만들어 먹는
보통은 남편이 더 선호하는
일반 요거트를 만들어 먹는다
한 번씩 꾸덕한 그릭요거트 가 당길 때
요거트메이커와 치즈메이커를
이용해서 만든다
오늘은!
처음으로 밥솥 그릭요거트 도저언
그릭요거트
우유 2L, 액티비아 2병
먼저,
코스트코 비타민 우유 2.3L
액티비아 2병
(*꼭 마시는 요거트 아니라도
떠먹는 플레인 요거트 등
농후발효유를 사용하면 됨*)
밥솥에
우유, 액티비아를 들이 붓는다
2시간 보온 후,
전원끄고 8시간 방치
자칫 알람 안맞추고 까먹고 있다가
보온을 오래하면 유산균이 다 죽어버림 ㅠㅠ
.
.
.
.
.
10시간 후...
그릭요거트 실패한 이유
난리났네 난리났어
순두부 같은 질감이 나와야 하는데..
원래 유청도 맑아야 하는데
탁한 유청이 나옴..
아까운 우유 ㅠㅠ
아까운 시간 ㅠㅠ
폭풍 검색하니
코스트코 비타민 우유는
원유 100% 가 아니라서
그런거였음
저지방 우유만 안되는 줄 알았는데
비타민 우유나 칼슘 우유 등
다른 성분이 첨가된 우유라 안됐던 것..!
후...
전열을 가다듬고
그릭요거트 재도전
우유 1L, 액티비아 1병
서울우유로 재도전!ㅋㅋㅋ
우유 1L, 액티비아 1병
서울우유야 부탁해
우유 1L라서
보온 1시간, 방치 8시간
.
.
.
9시간 후!
드뎌 순두부가 나왔다
면보에 잘 부어준다
벌써 맑은 유청이
뚝뚝 떨어짐
면보를 잘 묶고
냄새뱀 방지를 위해
비닐을 씌워 냉장고 직행
무게감 있는 그릇으로 눌러
12시간 유청을 빼줬다
양이 확 줄어든 게 느껴짐
유청도 600ml 넘게 빠졌음
(우유 1L 기준)
꾸덕꾸덕 그릭요거트 완성
면보를 더 꽉 짜주면
치즈 덩어리 같은 그릭요거트를
맛볼 수 있다
난 이 정도 식감이 좋아서
바로 열탕 소독한 그릇에 옮겨담기
500ml 용기가 꽉 차게 나왔다
그릭요거트 먹는 법
바나나 + 그래놀라
아로니아 가루 + 블루베리
일반 요거트에 비해
신 맛이 덜하고 훨씬 고소하다
난 과일이나 그래놀라, 시리얼 넣고
떠먹는 게 젤로 맛남
물론, 빵에 발라먹고
샐러드도 해 먹고
방법은 다양하다
유청은 샤워할 때 사용
(유청 베이킹, 음료 등 활용법 많음)
모두 원유 100%로
성공적인 그릭요거트 만드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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